기사 메일전송
문예출판사, 미국 소아과 명의가 쓴 아이 건강 관리 지침서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출간
  • 이원선 기자
  • 등록 2025-10-21 14:49:22

기사수정
  • 한국어판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증상별, 상황별 맞춤 솔루션 제공

문예출판사가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표지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는 미국 소아과 명의 로버트 S. 멘델존이 30년의 임상 경험을 녹여 쓴 아이 건강 관리 지침서다. 과잉 진료, 독한 약물, 오진의 위험에서 벗어나 부모가 중심이 되는 육아를 원하는 초보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증상별, 상황별 돌봄 가이드를 제공한다.

 

‘대중의 의사’로 불리는 소아과 전문의 로버트 S. 멘델존은 부모들이 소아과 의사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비싼 진료와 불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을 경계한다. 의사가 지나치게 개입하도록 만드는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요인을 비판하며, 부모는 의사를 신뢰하되 경계하는 균형적인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자녀의 건강을 지키려면 의사의 말을 맹신하기보다 아이에게 맞는 돌봄 방법을 찾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는 의사와 부모의 판단 사이에서 균형적인 태도를 갖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멘델존 박사가 쓴 책이다.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고 의학적 정보에 기반에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아이가 태아 상태일 때부터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환 및 증상을 총 21장에 나누어 정리해 안내한다. 치솟는 열, 두통, 복통, 기침 등 증상별로 아이가 보일 수 있는 반응을 설명하고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집에서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 어떤 검사와 처방이 필요하고 어떤 게 불필요한지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장 끝에는 부모가 확인할 지점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도 함께 수록해 혼란스러운 상태에도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한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내진했을 때, 부모는 의료 전문가인 의사 앞에서 위축되기 마련이다. 아이를 건강하게 해주고 싶어 신경 쓴 일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기도 한다. 멘델존 박사는 그런 부모들에게 ‘자신의 직감을 믿으라’며,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양육자라고 부모를 독려한다. 위중한 상태엔 의사의 처방을 잘 따라야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건강에 관한 부모의 판단이 아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부모는 의사가 포착하지 못하는 아이의 사소한 증상이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잉 진료와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위험을 인지하고, 병원에서 아이에게 어떤 치료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일은 아이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가 중심이 되는 아이 건강 관리를 원하는 초보 양육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조언을 얻고 의료 기관과 자신의 기준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생산적 금융협의체 출범…민관 1,240조 지원 본격화 금융위원회는 21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감독기관·정책금융·민간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열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협의체는 기존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확대·개...
  2. 삼성전자,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 참가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사용자에 맞춰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들을 선보였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5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
  3.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4.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 공연… 아이러니와 긴장, 20세기를 듣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가 제261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오는 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20세기의 격랑을 통과한 슈니트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한 무대에 엮어 그 안에 새겨진 시대의 아이러니와 긴장을 조명한다. 고전적 우아함을 비트는 슈니트케, 협주곡...
  5. 산업부, 미 관세대응 꿀팁 공개…동영상·리포트로 수출기업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국 보호무역조치 확대로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산업부 김 사무관이 알려주는 미 관세대응 꿀팁’ 동영상 시리즈와 ‘관세대응119 리포트’를 배포하며 디지털 홍보·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무역·통상 관련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실무 ...
사이드 기본배너-유니세프
사이드 기본배너-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